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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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주-이승현, 우리투자증권 1R 공동선두

기사입력 2011.06.03 18:3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안선주(24)와 이승현(20, 하이마트)이 우리투자증권 챔피언십 1라운드 공동선두에 올랐다.

안선주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 / 6,460야드)에서 열린 2011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 1라운드에서 이승현 4언더파 68타로 이승현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1년 7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안선주는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다운 플레이를 펼쳤다. 안선주는 전반과 후반에 각각 3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를 엮으며 4언더파 68타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안선주는 경기 종료 후 "편안하게 치자는 생각을 했지만 오랜만에 국내무대에 참가해 잘 쳐야 한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연습 라운드 할 때 코스가 상당히 까다로웠다. 절대로 페어웨이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 잔디 적응을 걱정했던 안선주는 "사실 아직도 잔디 적응이 안 된다. 일본 대회의 코스는 페어웨이가 짧고 딱딱한 편이다. 작년에는 그것에 적응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한국 대회 코스가 어렵다"고 말했다.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이승현은 4언더파 68타로 안선주와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승현은 "지난주 대회의 영향인지 본래의 스윙을 하지 못해 샷이 약간 불안했다. 하지만 쇼트게임과 퍼트(1라운드 24개)가 워낙 잘됐기 때문에 좋은 성적 올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안선주, 유소연(21, 한화)과 함께 라운드 펼친 이승현은 "(안)선주 언니와 한번도 라운드 해볼 기회가 없었다. 배울 점이 많은 선배이기 때문에 기대된다. 하지만 상대 선수를 의식하지는 않겠다. 욕심 없이 플레이 했을 때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덧붙었다.



유소연은 3언더파 69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시즌 초부터 퍼트의 불안감을 토로했던 유소연은 "핀위치가 까다로워 버디 찬스가 좀처럼 없었는데 조바심 내지 않고 잘 기다렸다. 후반 막판에 온 버디 찬스를 잘 살렸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유소연은"2009년 가장 성적이 좋을 때 썼던 퍼터(12세 때부터 사용하던 퍼터, 오디세이 트라이 핫 넘버3)를 오랜만에 썼는데 잘됐다. 그동안 퍼트가 잘 안돼 부진했는데 개인적으로 2009년의 퍼트 감각이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보미(30)와 윤슬아(25, 토마토저축은행)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문현희(28, 발트하임), 김보경(25, 던롭스릭슨), 박유나(24, 롯데마트), 이은빈(18, 핑골프웨어)등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주에 열린 두산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양수진(20, 넵스)은 김하늘(23, 비씨카드), 김혜윤(22, 비씨카드) 등과 함께 이븐파 72타로 10위에 머물렀다. 심현화(22, 요진건설)는 3오버파 75타로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사진 = 안선주, 이승현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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