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아나운서 임현주가 최근 겪은 변화를 기록했다.
임현주는 8일 "본래 난 걸음이 빠른 편인데 요즘 내 걸음걸이가 부쩍 느려졌음을 느낀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임현주는 지금도 여전히 편리함을 추구하지만, 손이 더 많이 가고 오랜 역사를 지닌 것들을 더 애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하고 집중해야 하는 순간엔 잠시 날을 바짝 세우고, 그렇다고 너무 진지한 건 재밌지 않다"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마음을 엿보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월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한 임현주는 최근 임신 소식을 밝혀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현재 임신 5개월이며, 오는 10월 출산 예정이다.
다음은 임현주 글 전문.
본래 난 걸음이 빠른 편인데 요즘 내 걸음걸이가 부쩍 느려졌음을 느낀다.
편리함을 여전히 좋아하긴 하지만 손이 가고 오래되고 느린 것들을 이전보다 애정하게 되었다.
일하고 집중해야 하는 순간엔 잠시 날을 바짝 세우고, 그렇다고 너무 진지한건 재미있지 않아.
앞으로 스위치를 유연하게 바꿔가며 살 수 있다면 좋겠단 생각을 하는 요즘.
사진=임현주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