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김종민의 매니저로 변신했다.
김준호는 지난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스페셜 DJ에 도전한 김종민의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제작진에게 선물할 음료수까지 살뜰히 준비하며 '열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위트 넘치는 멘트로 김종민의 긴장을 풀어주는가 하면, 기사까지 체크하는 등 이목을 모았다.
또 김준호는 생방송을 앞두고 대본 체크 중인 김종민의 옆에서 멘트를 따라 읽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생방송 직전에는 스케치북에 응원 메시지를 적으며 김종민을 응원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시작부터 프로그램 제목을 틀리게 말하는 실수를 해 위기상황에 봉착했고, 이를 지켜보던 김준호는 당황한 그에게 괜찮다고 엄지 척을 해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김준호는 콩트로 진행되는 2부를 앞두고 김종민이 스튜디오를 뛰쳐나오자 “콩트의 신 김준호입니다”라며 제작진에게 또 한 번 틈새 어필로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연애 고민 상담 코너에 즉석 섭외 된 김준호는 연인 김지민과 사이에 생긴 고민과 캠핑장에서 생긴 에피소드로 라디오 생방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김준호는 갑작스런 라디오 출연에도 능수능란하면서도 화려한 입담으로 생방송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