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를 향한 '찐사랑'을 보여줬다.
7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강남-이상화 부부의 필리핀 여행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강남은 이상화를 위해 필리핀의 작은 섬 날루수안을 찾았다. 한국 광고에도 등장한 날루수안의 예쁜 다리에서 아내를 위한 사진을 찍어주기 위한 것.
하지만 지난해 필리핀 세부의 큰 태풍이 왔었고, 이 때문에 다리가 파손되어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이었다. 이상화는 일부 복원된 다리를 건넜고, 강남은 무서워하는 아내를 잡아주며 "등근육이 왜 이렇게 세냐. 등근육이 사람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남은 "처음에 함께 등산 후 하산길에 뒤에 등 근육이 엄청 나더라. 그걸 보고 나 결혼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등 근육이 정말 세서 사람 얼굴처럼 보이더라. 그걸보고 이 사람과 결혼하겠다 싶더라"라며 "근데 진짜 결혼을 하게 됐다. 신기하다"고 했다.
이후에도 강남은 아내 이상화의 트라우마를 극복해주기 위해 스노쿨링을 함께 했고, 만족스러운 결혼 코스로 필리핀 여행을 마무리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