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이 저조한 백반 판매량에 역습을 다짐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에서는 백반 판매량을 높이기 위한 백종원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뒤늦은 점심을 시작한 백종원과 이장우, 존박, 권유리. 이날 30인분 판매를 목표로 둔 이들은 총 7인분 판매라는 성적표를 받게 됐다. 잠시 생각에 잠긴 백종원은 "오늘 차라리 안내 영상부터 찍자"고 제안했다.
한식 먹는 법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손님들을 위해 영상으로 먹는 법을 소개하려는 것. 또한 이탈리아의 강한 햇볕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았던 모니터를 가게 내부로 옮겨 영상을 계속 틀어둘 계획을 세웠다.
이어 야외 테이블에 천막을 설치하려는 백종원.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일 좋은 마케팅은 (손님들이) 지나다니면서 옆에서 먹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며 "다른 손님이 먹는 모습을 보고 가게 안으로 들어오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개편 중 제일 중요한 것은 메뉴에 주류를 추가하는 것. 앞서 한 손님이 "와인과 맥주 없이 레스토랑을 한다는 게 이상"하다고 컴플레인을 전한 바 있다. 세계 1위 와인 생산국답게 이탈리아 식당에서 '와인 판매'는 너무나 당연했던 것. 그간 식당에서는 우리나라 전통주 막걸리와 복분자만 판매했다.
직접 컴플레인을 받은 존박 역시 "와인을 두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존박은 "전통주를 알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는데 여긴 유럽이다. 냉정하게 장사를 하려면 주류 선택지를 넓히고 전통주를 추천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