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빅뱅(BIGBANG) 태양이 후배들의 인사를 받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오후 '용진호건강원' 유튜브 채널에는 '오늘 영상은 눈이 부셔도 끝까지 봐야 합니다. 왜냐면'이라는 제목의 '용진호건강원' 8회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태양은 신보 'Down to Earth'의 타이틀곡 '나의 마음에'를 즉석에서 무반주로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를 들은 이용진은 "근데 왜 나 약간 유재하 선배님 1집 그 감성이 조금 느껴진다"고 말했는데, 이를 들은 태양은 "센스가 엄청 좋으시네요"라며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K팝의 황금기는 유재하 선배님, 김광석 선배님이 계시는 80년대다. 그 때의 우리나라 음악이 가장 팝스러우면서도 아름다운 가사를 가진 음악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만든 노래"라고 소개했다.
6년 만의 컴백으로 인해 오랜만에 음악방송에 나가게 되는 태양에게 이용진은 "그렇게 오랜만에 나가게 되면 후배들이 인사하러 오지 않느냐"고 물었다.
이에 태양은 "사실은 빅뱅 활동할 때부터 인사받는 거 하지 말자고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진호는 "만약에 음악 방송을 갔는데 신인들과 우르르 대기실을 같이 쓰게 되면 어떻게 할 거냐"며 "칸막이도 안 해주고 그러면 제작진한테 가서 물어볼거냐, 아니면 그냥 받아들일 거냐"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태양은 "받아들일 것이다. 그게 내 현실이라면"이라고 말한 뒤 "돗자리 들고 갈 거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이용진은 "근데 원래 성격이 그런 거냐. 누가 먼저 와서 '선배님 안녕하세요' 그러면 약간 좀 힘들어하느냐"고 물었고, 태양은 "당연히 인사를 해주시면 나도 좋다. 하지만 혹시나 부담될까봐 대기실에 잘 안 간다"고 전했다.
사진= '용진호건강원'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