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도시횟집' 이경규가 솔라에게 텃세를 부렸다.
지난 4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이하 '도시횟집')에서는 마마무 솔라, 문별이 일일 알바생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의 등장에 이덕화는 "너희 죽었다. 남자들도 와서 힘들어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뒤늦게 두 사람을 발견한 윤세아는 "너무 좋다. 팬이다"라며 반색했다. 성덕이 된 윤세아는 두 사람의 등장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수근은 "걸그룹 세 명 온 줄"이라며 윤세아를 띄워줬다.
문별이 회 파트를, 솔라가 주방을 맡았다. 이태곤은 "욕 많이 먹겠네"라며 이경규의 잔소리 폭탄이 있는 주방으로 가게 된 솔라의 미래를 예상했다.
이태곤의 예상은 적중했다. 솔라는 매의 눈과 빠른 눈치로 완벽한 주방 보조로 자리 잡았지만, 실력과 상관없이 이경규는 텃세를 부렸다.
김준현은 "제일 주의해야 할 거는 경규 형이다. 이 형이 세상에서 제일 잘하는 게 여자 후배 연예인 울리는 거다. 내가 볼 땐 제일 잘 한다. 거기에 자부심을 또 많이 느끼신다"라고 경고했다.
이경규는 "마음만 먹으면 울린다. 너 울리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시동을 건 뒤, 본격적으로 이런저런 말을 늘어놓으며 정신 교육을 시작했다.
하지만 일하느라 바쁜 솔라는 듣는 둥 마는 둥 했고, 당황한 이경규는 "리액션이 아예 없네? 깔깔 웃고 그래야지 너 뭐하러 왔어?"라고 버럭했지만 내공이 좋은 알바생인 솔라는 "제일 말이 많으신데"라며 되레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경규는 비록 선배로서는 낙점이지만 베트남에서 직접 배워온 레시피로 전갱이 짜조를 만드는 도전하는 요리사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연이은 실수에 이수근의 타박을 받았고, 결국 보다 못한 이수근이 더 능숙하게 짜조를 만들었다.
잘 말린 줄 알았던 이수근의 짜조는 기름에 넣자 너덜너덜해졌다. 이경규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동네방네 이수근의 짜조 흔적을 들고 돌아다니며 "이게 짜조냐? 걸레지!"를 외쳐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의 실수로 자신감을 얻은 이경규는 다시 한 번 도전해 댄스까지 부르는 완벽한 맛의 짜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