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윤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 알버트 수아레즈(34)가 올 시즌 5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사령탑은 수아레즈에게 많은 승운이 따르길 기원했다.
삼성은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13승 14패가 됐고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여기에 2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선발투수 수아레즈가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1패)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5번째 등판에서 맛본 첫 승리였다.
경기 후 박진만 삼성 감독은 "그동안 타선에서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다소 주춤했었는데, 오늘 충분히 자신들의 몫을 해주면서 선발 수아레즈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그동안 수아레즈가 좋은 투구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얻지 못했는데, 오늘을 계기로 많은 승리를 올릴 수 있는 시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삼성은 오는 5일부터 부산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선발 마운드는 원태인이 지킨다. 롯데는 선발투수로 찰리 반즈가 출격한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