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6.03 01:26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준영 기자] 송창의의 연인으로 알려진 리사가 뮤지컬 '광화문연가'로 제5회 더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광화문연가'는 '옛사랑', '사랑이 지나가면', '가로수 그늘아래 서면' 등 故 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리사는 두 남자의 사랑을 받지만 아픔을 가진 비련의 여주인공 '여주'를 맡아 연기력과 가창력 모두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 이 공연은 객석 점유율 87%, 유료관객 8만 7천 명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창작 뮤지컬의 새장을 열었다.
리사는 2003년 첫 앨범 '1st Finally'로 데뷔해 5장의 정규앨범과 6개의 싱글앨범, 드라마 OST, 다른 가수 피처링 등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았으며, 2007년부터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겸임교수로 재직해왔다.
뮤지컬은 2008년 '밴디트' 최영서 역을 시작으로, 2008-2009 '대장금' 서장금 역, 2009-2010 '헤드윅' 아츠학 역 등을 소화했으며, '대장금'을 통해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광화문연가'는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최우수창작뮤지컬상, 남우조연상(박정환), 여우조연상(구원영), 극본상(이영훈), 음악감독상(김문정), 무대상(박동우, 신수이), 조명상(구윤영), 음향상(김기영) 등 9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사진 = 리사 ⓒ 서울종합예술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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