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1군에 올라오자마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SSG 랜더스 최항이 첫 타석에서 3점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최항은 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에서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항은 팀이 2-0으로 앞선 1회말 2사 1, 2루에서 KT 선발 보 슐서의 149km/h짜리 직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2020년 9월 15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961일 만에 손맛을 봤다.
최정의 동생으로 잘 알려져 있는 최항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준우와 함께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5경기 타율 0.396으로 북부리그 타격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는 18타수 7안타 6볼넷 4타점을 기록할 정도로 타격감이 올라온 상태. 1군에서도 그 기세가 이어졌다.
한편 SSG는 최항의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2회말 현재 5-0으로 앞서나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