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윤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 호세 피렐라(34)가 1회 리드오프 홈런을 폭발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피렐라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격부터 화끈했다. 1회말 첫 타자로 나선 피렐라는 키움 선발 최원태와 맞대결을 벌였고, 144km/h 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는 120m.
6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한 피렐라는 시즌 5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홈런 5개로 박동원(LG 트윈스), 호세 로하스(두산 베어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고, 1위 양석환(6홈런·두산 베어스)과는 1개 차이다.
한편 삼성은 피렐라의 리드오프 홈런에 힘입어 2회초 현재 1-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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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