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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기블리 이스포츠, 그랜드 파이널 진출 확정…펜타그램 탈락 (PGS 1)

기사입력 2023.05.04 00:14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젠지와 기블리 이스포츠가 패자 브래킷에서 살아남아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UBG Global Series, 이하 PGS) 1'은 3일 패자 브래킷 2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패자 브래킷 2일 차 마지막 매치(12매치)는 에란겔 맵에서 진행됐다.

경기 시작 후 10분까진 탈락 팀이 나오지 않은 이번 매치. 페이즈 클랜(FaZe, Clan FaZe)이 11분에 탈락하며 첫 탈락 팀이 됐다.

이후 어센드(ACEND, ACE), 이엑스오 클랜(EXO, Exo Clan), 퍼플 무드 이스포츠(Purple Mood E-Sport, PLM) 등도 뒤를 이어 탈락. 그리고 한국의 펜타그램이 8위권 점수를 확보하지 못하고 탈락하면서 'PGS 1' 일정을 마무리했다.

25분 기준 글로벌 이스포츠 액셋(GEX, Global Esports Xsset)을 제외한 모든 하위권 팀이 탈락.

매치의 TOP4는 17게이밍(17, 17 Gaming), 루미너시티 게이밍(LG, Luminosity Gaming),  글로벌 이스포츠 액셋(GEX, Global Esports Xsset), 젠지가 됐다.



그리고 치열한 교전에서 승리한 젠지가 치킨을 획득하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자축했다.

경기 이후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다나와 이스포츠, 기블리 이스포츠, 젠지와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나와에선 '로키' 박정영 선수(이하 다나와 로키), 기블리에선 '헤븐' 김태성 선수가(이하 기블리 헤븐), 젠지에선 '태민' 강태민 선수(이하 젠지 태민)가 대표로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선수들은 승자와 패자 브래킷까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 소감을 전했다.

기블리 헤븐 선수는 "우리가 그룹스테이지에선 좋은 모습을 못보여드렸다"며 "패자 브래킷에선 준비한 플레이를 보여드려 좋은 성적이 나와서 좋다"고 말했고, 다나와 로키 선수는 "심적으로 편안한 상태"라고 전했다.

젠지 태민 선수는 "우리가 못해서 계속 뭐가 문제인지 찾았다"며 "문제점을 좀 찾아서 (패자 브래킷에선) 순조롭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스테이지에는 실수가 많았다. 자기장 운도 따라주지 않았는데, 그럴 때도 잘해야 강팀이라 생각한다. 그룹스테이지에선 아귀도 맞지 않고 개개인의 실수도 많았다"고 자평했다.

특히 그는 "경기를 치르면서 피오 선수의 오더가 많이 살아났다"며 "그룹 스테이지에선 좋은 오더가 아니었는데, 경기하면서 깨달은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랜드 파이널을 앞두고 3팀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일까.



기블리 헤븐 선수는 "우리는 팀합을 중점으로 두고 있다"며 "8위권까지는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나와 로키 선수는 "경기를 즐기는 게 우리가 중점으로 두고 있는 부분이다"라며 "예상 순위는 우승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젠지 태민 선수도 "기죽지 않고 자신감 있게 하면서 실수만 줄이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랜드 파이널을 앞두고 견제되는 팀은 있을까.

이 질문에 기블리 헤븐 선수는 나투스 빈체레(NAVI, Natus Vincere)를 꼽았고, 젠지 태민 선수와 다나와 로키 선수는 서로의 팀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3팀은 더 열심히 준비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PGS 1'은 5월 7일까지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들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글로벌 무대다. 'PGS 1'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배틀 아레나 말레이시아'에서 전 일정을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PGS 1'의 모든 경기는 오후 7시(한국 시각)부터 시작하며,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PGS 1' 대회와 팀 브랜디드 아이템, 기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 = 크래프톤 공식 방송 캡처,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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