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나는 솔로' 출연진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3일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 ‘나는 SOLO’(나는 솔로)는 로맨스 제2막을 여는 ‘솔로나라 14번지’의 두 번째 데이트 선택을 담았다.
영호는 영숙과 일대일 대화를 신청했다.
영호는 "영숙님은 첫인상 때 원픽이었다. 눈 치우러 가면서 영숙님을 가까이서 봤는데 되게 예쁘시더라. 영숙님이 제일 예쁘다. 너무 예쁘시니 부담이 됐다. 자기소개를 듣고도 부담스러웠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숙은 "그 정도까지는 아닐텐데"라며 웃었다.
영호는 "나와 좀 다른 세계의 사람 같다. 예전에 드라마 '피아노' 봤냐. '당신은 너무 아름답고 귀한 존재인데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니까. 당신은 완전히 새하얀 사람인데 나는 시커멓고' 대사가 있다. 그런 느낌이다. 나 눈물날 것 같다. 지금 영숙님을 지우개로 계속 지우고 있다. 첫날도 지웠고 오늘도 눈밭에서 지웠다"고 말했다.
영숙이 "0표 퍼레이드를 하는데 왜 지우냐"라며 셀프디스하자 영호는 "많이 부담되고 좀 어렵다. 계속 지웠는데 영숙님이 남아 있더라. 다섯 번이나 지웠는데 자국이 남아있다. 왜 안 지워지나 궁금하다. 한 번 말해주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광수도 영숙을 불렀다.
영숙은 "다들 위로해준답시고 광수님도 영숙님이 있다고 하더라. 일단 뭐 와닿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광수는 "1, 2, 3 순위 차이가 51대 49일 뿐이다. 그 차이는 솔직히 아무것도 아니다. 옥순님은 어떤 경우였냐면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궁금했다. 옥순님과 대화해봐야겠다 싶었다. 군중심리다. 그냥 빨리 확인하자 이런 느낌이었다. 그다음에 영숙님 확인할 기회가 있을 것이니 순서의 차이였다. 내일 저 0표 되면 안 된다"라고 어필했다.
영숙은 "그런 거 하지 마라. 내게도 시간과 선택의 권리를 줘야 한다"라고 했다. 광수는 "사실 어느 정도 마음이 있어 이런 얘기를 하는 거다"라며 강조했다.
영호는 상철과 영자를 불렀다.
영호는 "당신들을 섭외하러 왔다. 잘할 수 있게 코치해 달라. 영자는 스파이 좀 해줬으면 한다. 영숙이 너무 고급지다. 난 고급스럽지 않지 않나"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상철은 "부정적인 얘기를 먼저 하지 말아야 성공률이 높을 거다. 유머러스한 분위기를 잘 이끌어라"고 조언했다. 영자도 "유머러스한 게 낫다"며 거들었다.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여자들의 선택이 진행됐다. 앞서 남자들의 선택 결과 그대로 눈밭에 섰다.
정숙은 자신을 선택해준 영철에게로 향했다. 경수와 상철 중 고민하다 상철을 선택했다. 순자는 상철을 택했다. 상철은 "죽기 전에 이런 날이 오는 구나"라며 광대가 승천했다. 영자는 경수에게 갔다. 옥순과 현숙은 영수를 선택했다.
사진= ENA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