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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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군단 포효 막은 후라도, 8이닝 1실점 시즌 최고투…"완벽한 피칭"

기사입력 2023.05.03 21:33 / 기사수정 2023.05.03 21:38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구, 박윤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연이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했다. 사령탑은 수훈 선수들을 치켜세웠다.

키움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13승 13패가 됐고, 다시 5할 승률을 맞췄다. 게다가 2연승을 달성했고,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키움은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8이닝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3승째(3패)를 수확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선발 후라도가 긴 이닝 완벽한 피칭을 해줬다. 템포 조절을 잘하면서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 변화구를 적절히 섞으며 강약 조절을 잘해주다 보니 쉽게 쉽게 이닝을 소화했다. 오늘 배터리를 이룬 이지영과의 호흡도 좋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선에서는 김혜성이 공격을 주도했다. 특히 1회 삼성 선발투수 오승환을 상대로 쏘아 올린 투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이 홈런은 김혜성의 시즌 첫 아치.

홍 감독은 "1회 김혜성의 투런포로 승기를 잡았고 수비에서 이원석이 병살타 처리를 해주면서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6회 나온 이원석의 추가 타점도 승리를 결정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라고 치켜세웠다.

키움은 오는 4일 선발투수 최원태를 앞세워 시즌 3연승과 스윕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에이스 알버트 수아레즈를 내세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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