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파격적인 캐릭터 변신에 도전한 레아 세이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 '내 아내 이야기'(감독 일디코 엔예디)는 사랑에 확인이 필요한 남자와 확신을 주지 않는 여자, 두 남녀의 매듭지어지지 않는 트루 로맨스다. 극 중 레아 세이두는 아름다운 외모로 많은 남자들에게 쉽게 호감을 얻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은 헤아릴 수 없게 만드는 호기심 가득한 여인 리지로 완벽 변신에 성공했다.
레아 세이두를 대중에게 강렬하게 인식시킨 '가장 따뜻한 색, 블루'에 이어 '내 아내 이야기'를 통해서도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부터 다양한 감정에 빠져드는 모습을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해낸 레아 세이두는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특히, '내 아내 이야기'를 통해 파격을 넘어선 짙은 멜로 연기를 선보인 레아 세이두의 열정적이고 매혹적인 모습은 영화의 깊이와 완성도를 더하며 해외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영화를 연출한 일디코 엔예디 감독은 레아 세이두와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레아가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그녀에게 대한 내 마음이 열렸다. 복잡하고 답을 찾을 수 없는 역할을 레아는 놀라운 연기로 소화해 냈다"며 함께 작업한 애정 깊은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007'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 '프렌치 디스패치', '더 랍스터',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등 블록버스터와 거장 감독들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모두 섭렵해온 레아 세이두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내 아내 이야기'는 오는 24일 극장 개봉한다.
사진=안다미로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