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가수 슬리피가 트로트 오디션 이후 이름과 관련된 일화를 전한다.
오는 4일 방송되는 채널 IHQ 예능 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이하 '돈쭐') 85회에서는 제주 금능해수욕장 앞에 위치한 양식 전문점에서 '먹투력(먹방 전투력)'을 뽐내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슬리피가 게스트로 출연해 공동 MC 이영자로부터 "트로트 오디션에서 좋은 소식이 있었지 않은가"라는 질문을 받는다.
이에 슬리피는 "제가 최근 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결승까지 갔다. TOP 7"이라고 답해 이영자가 "깜짝 놀랐다"고 화답한다. 이어 슬리피는 "힙합은 약간 멋있는 척을 해야 한다"라며 "반면, 트로트는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면 되다 보니 가족들도 어른들도 너무 좋아한다"고 덧붙인다.
또 슬리피는 "길거리에서 많이 알아봐 주시는데 한 어르신은 트로트 가수 '시멘트' 아니냐 그러셨고, 한 어머니는 '글램핑'이냐고 하셨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슬리피는 '돈쭐내러왔습니다' 섭외 전화를 받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내비친 이야기도 전한다. 자신이 김밥 한 줄 먹고 하루를 버티는 연예계 대표 소식좌이기 때문.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제주로 힐링 여행을 떠난 먹피아 조직이 그 첫 코스로 찾은 양식 전문점에서 수비드 흑돼지 등심, 고등어 파스타, 고사리 봉골레 파스타, 제주 흑돼지 오믈렛 등 메뉴로 사장님과 대결하는 먹방이 담긴다.
'돈쭐내러 왔습니다'는 오는 4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사진 = IHQ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