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류비-유낙원이 뮤지컬 '비밀의 화원'을 성료했다.
마틴엔터테인먼트는 류비와 유낙원이 주연한 뮤지컬 '비밀의 화원'이 지난 4월 30일 국립정동극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비밀의 화원'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공연이다. 이 작품은 보육원에서 자라온 4명의 아이가 다 낡고 해진 책 '비밀의 화원'으로 연극 놀이를 하는 극중극 전개로 펼쳐진다. 이를 통해 어른들의 내면 속 어린아이를 위로한다.
유낙원은 에이미&메리 레녹스 역으로 대체 불가 캐릭터를 탄생시켰으며, 류비는 데보라&마사 소어비 역으로 성숙한 캐릭터를 완벽 구현하며 극의 밸런스를 잡았다.
유낙원은 "저의 비밀의 화원은 뮤지컬 '비밀의 화원' 그 자체였다. 에이미&메리 레녹스로 참여하면서, 세상을 더욱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 따스함을 전달하기 위해 배우로서 많은 노력을 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 다가오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비밀의 화원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관객에게 이 마음을 전하고 싶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류비는 "비밀의 화원을 참여하면서 가꾼 모든 순간들 덕분에 시린 계절이 와도 찬란한 계절을 꿈꾸며 달리는 저와 주변 모두 모습을 대견하게 바라볼 힘이 생겼다"며 "이 좋은 작품을 찬란한 3월 봄부터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한편, 첫 시즌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뮤지컬 '비밀의 화원'은 오는 6월 '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딤프)' 공식 초청작으로 대구에서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딤프' 공연은 6월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진행된다.
사진 = 마틴엔터테인먼트, 국립정동극장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