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MSI 2023' 플레이인 스테이지 1일 차 2매치에서 G2이스포츠가 승리를 거뒀다.
2일 '2023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1일 차 경기가 진행됐다.
1일 차 2매치는 G2와 LLL의 대결이었다.
1세트는 서로 킬을 주고받으면서 경기가 진행됐다. 첫킬은 LLL이 가져갔지만 G2도 산발적으로 진행된 전투에서 킬을 가져갔다. 첫 드래곤도 G2의 차지.
분당 1킬이 일어나는 혈전이 펼쳐진 이번 경기. 하지만 어느 한쪽으로 일방적으로 기울어지진 않았다.
경기의 밸런스가 기울어진 건 15분 첫 전령 앞 전투. 이 전투에서 LLL이 G2 상대로 에이스를 내며 큰 득점을 했다.
이후 벌어진 드래곤 획득 싸움에서도 우위를 가져가고 바론도 가져간 LLL. 이대로 그들의 승리로 굳혀지는 듯했으나 24분에 G2가 날카로운 반격을 펼쳐 에이스를 가져갔다. 20분 내내 LLL이 우위에 있었던 킬 스코어도 역전.
한번 기세를 잡은 G2는 LLL을 끊임없이 몰아쳤고,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2세트는 G2가 시작부터 편하게 경기를 풀어냈다. 특히 초반 탑 다이브를 성공시키며 탑 라인전 구도를 흔들었다.
이후에도 계속 탑과 바텀에서 번갈아 가며 이득을 본 G2. 10분 기준 킬 스코어는 7대1, 골드는 6천 차이로 벌어졌다.
포탑, 드래곤 등 주요 오브젝트도 G2의 차지. 이에 골드는 1만 이상 벌어졌고 LLL의 본진은 초토화됐다.
20분이 되기도 전에 2세트를 가져간 G2. 세트스코어 2대0으로 매치 승리를 확정했다.
그들은 앞선 1매치의 승자인 PSG탈론과 한판 승부를 펼친다. 그리고 1일 차 1, 2매치의 패자인 DFM과 LLL이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MSI 2023'은 2일 개막전으로 시작해 21일 대망의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MSI 2023'의 모든 경기는 영국 런던의 퀸 엘리자베스 올림픽 공원(Queen Elizabeth Olympic Park) 안에 위치한 이스포츠 중심지인 코퍼 박스 아레나(Copper Box Arena)에서 열린다.
사진 = 라이엇 코리아 공식 채널 방송 캡처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