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패밀리' 장나라가 김남희를 경계했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패밀리' 6회에서는 강유라(장나라 분)가 조태구(김남희)가 나타나자 불안함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인보는 권도훈을 총으로 위협했고, "내 거 어디로 빼돌렸어"라며 추궁했다. 권도훈은 "왜? 같이 한 번 가볼래? 나한테 온 거 보니까 그 금고 안에 아주 중요한 게 들었나 보다"라며 쏘아붙였다.
권도훈은 구인보를 제압했고, 임재열(이주원)의 집으로 데려갔다. 권도훈은 구인보를 고문했고, 금고의 비밀번호를 말하라고 다그쳤다. 결국 구인보는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비밀번호를 알려줬다.
이때 권도훈은 금고 안에 있는 장부를 넘겨보다 오천련의 이름이 적힌 것을 발견했다. 권도훈은 "여기 이거 뭐야? 오천련. 이거 뭐야. 얘기해. 살생부 리스트 있지. 오천련 이 여자가 죽이려고 했던 사람이 누구야"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또 나비(이미숙)는 오천련에게 전화를 걸었고, "내 주위 다 들쑤시고 내 딸은 왜 미행하는데? 대체 뭐 하는 짓이야?"라며 발끈했다.
오천련은 "지켜달라며. 내 방식대로 일하는 것뿐이야. 왜? 내가 네 딸한테 폭로라도 할까 봐 두려워? 네 죄 때문에 아무 죄도 없는 사람이 누명을 썼어. 그것도 수십 명이. 사실은 네가 살인마인데"라며 독설했다.
나비는 "다 끝났는데 협박하지 마. 그 사건은 이미 총알로 종결지어졌어. 네가 아무리 애써도 바꿀 수 있는 건 없어"라며 선을 그었고, 오천련은 "나는 그날 이후 너랑 무사를 내 마음속에서 수백, 수천 번은 더 죽였어. 난 합법적으로 너희들 심판할 거야. 그때까지 네 딸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지금도 뭐 딱히 엄마 취급도 못 받는 것 같긴 하다만"이라며 분노했다.
나비는 "넌? 너야말로 이 일에서 무결해? 너도 살인자잖아"라며 도발했고, 오천련은 "그래. 맞아. 나도 자유로울 순 없겠지. 그래서 내가 마무리하려고. 너희들 다 심판받게 하고 그 뒤에 나도"라며 고백했다.
특히 강유라는 조태구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은 후부터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불안해했다. 조태구는 강유라가 저격수로 육성되던 시절을 함께 보낸 인물.
조태구는 강유라 앞에 나타났고, "못 알아보면 서운할 뻔했는데 알아보네. 옛날하고 똑같다. 강유라"라며 밝혔다.
조태구는 강유라의 딸 권민서(신수아)에게 다가갔고, "네가 민서구나"라며 아는 척했다. 강유라는 권민서를 자신의 품에 숨겼고, 조태구를 경계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