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한기웅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남유진(한기웅 분)이 주애라(이채영)이 심은 위치 추적 장치를 알게 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주애라는 남유진과 레스토랑에 간 여자를 찾고자 남유진 번호로 위치추적을 시작했다. 또한 주애라는 남유진의 차에서 발견된 귀걸이를 들고 매장으로 가 구매자를 수소문했다. 앞서 오세린이 모승효 이름으로 귀걸이를 구매한 바, 주애라는 이를 듣곤 모승효를 찾아가 뺨을 때렸다.
그리고 그 모습을 마침 지나가던 팀원들이 지켜보고 있었다. 그 중에는 남유진과 오세린(최윤영)도 있었다. 주애라는 "귀걸이 나 주려고 산 거라더니 모 대리 거더라? 호텔은 누구랑 간 거야"라며 남유진을 의심했다.
이에 남유진은 끝까지 발뺌했고, 주애라는 "컵에 묻은 립스틱 자국까지 내가 다 봤는데 무슨 소리야. 여자랑 간 거잖아"라고 허를 찔렀다.
남유진은 "친구가 뮤지컬 배우야. 이번에 맡은 역할이 여장남자거든. 공연하고 바로 와서 분장 못 지웠다고 했어"라고 거짓말했다.
이후 오세린과 만난 남유진은 "주애라가 날 미행하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 레스토랑 간 거 알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오세린은 "본부장님, 위치 추적하고 있는 거 아닐까요?"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남유진이 믿지 못하자, 오세린은 남유진의 핸드폰 속 위치 추적 장치를 직접 보여줬다. 남유진은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