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 실사 영화 '인어공주'(감독 롭 마샬)의 한국어 더빙 라인업이 일부 공개된 가운데, 에리얼 캐릭터의 한국어 더빙 아티스트로 뉴진스 다니엘이 언급되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2일 '인어공주' 측은 영화의 한국어 더빙 라인업을 일부 공개했다. 배우 정영주가 울슐라 역에, 정상훈이 세바스찬 역에 각각 캐스팅됐다고 알렸다.
정영주는 바다를 지배하려는 바다 마녀 울슐라 역을 맡으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며, 정상훈은 왕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거칠고 급한 성격이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세바스찬 역을 통해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 중 한국의 에리얼 역을 맡을 인물에도 궁금증이 쏠렸다.
'인어공주' 측은 정영주, 정상훈의 캐스팅 소식과 함께 에리얼의 테마곡 'Part of Your World'를 커버한 한국 아티스트의 실루엣을 공개했고, '베일에 싸인 한국의 에리얼은 누구? 'GUESS WHO?' 이벤트 개최!'라는 글을 덧붙이며 물음표 속 인물을 맞히는 이벤트를 공지했다.
이벤트 공지와 함께 한국어 더빙 예고편이 전해졌고, 이후 온라인을 통해 해당 인물의 정체가 뉴진스의 다니엘이라는 의견이 이어졌다.
2005년 생으로, 한국과 호주 이중국적자인 다니엘은 호주에서 태어나 한국에 거주한 뒤 다시 호주로 돌아가 학창시절을 보낸 바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다니엘의 부정확한 발음을 지적하며 더빙판에서 공개될 한국판 에리얼의 목소리에 우려를 함께 표하고 있다.
'인어공주'는 늘 바다 너머의 세상을 꿈꾸던 모험심 가득한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 분)이 조난당한 에릭 왕자(조나 하우어 킹)를 구해주며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따라 금지된 인간 세상으로 나아가는 모험을 그린 디즈니 실사 뮤지컬 영화로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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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