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0:31

김병만 연기 투혼에 김연아도 '눈물'

기사입력 2011.06.02 12:03 / 기사수정 2011.06.02 12:03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김병만의 투혼에 김연아도 울었다.
 
지난달 31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의 첫 번째 페어 컴피티션에서 김병만은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를 펼쳐 김연아를 감동케 하였다.
 
빙판 위에서 최상의 연기를 보인 김병만이지만 연기를 마친 후 심사평을 듣는 순서에서 김병만은 심사위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무릎을 꿇은 채 심사평을 들었다.

이유는 고통이 너무 심해 제대로 서 있을 수 없었던 것.
 
김연아는 그런 김병만을 보며 자신이 직접 그 고통을 느끼는 듯 안타까워했다.
 
김병만은 연습 과정을 설명하고 심사위원들의 호평에 감사해 하며 결국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김연아 선수도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녹화 후 김병만은 "난 정말 꾀병 같은 건 부리기 싫다. 정말 죄송한데 도저히 서 있을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눈물을 흘린 이유에 대해서는 "연기 중간에 내가 실수를 했는데도 심사위원들이 높은 점수를 주셔서, 동료들에게 많이 미안했다.
 
그들도 정말 열심히 연습한 것을 알기 때문이다"라며 여러 감정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한편, 김병만의 투혼과 그의 연기는 오는 12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 ⓒ SBS]



온라인뉴스팀 박단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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