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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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 "♥소이현, 내 출연료 입급날 정확히 알아" 배우 부부 고충 (회장님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5.02 08:10 / 기사수정 2023.05.02 10:02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회장님네' 인교진이 출연해 아내 소이현을 언급했다.

1일 방송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이하 '회장님네')에서는 인교진이 출연해 김회장네를 찾았다.

이날 박은수는 인교진과 대화를 하다가 "우리 직업(연예인)이 외로운 직업 아니냐. 프로그램할 때만 얼굴 보는데 '회장님네'에서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어 감사하다고 했다"며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를 들은 인교진은 "저는 아내가 이쪽 일을 하니까 굉장히 좋다"며 배우 소이현을 언급했다. 그는 "촬영이 늦게 끝나면 회사원에게는 왜 밤을 새야하는지, 왜 또 나가야하는지, 왜 늦게 끝났는지를 설명해야 한다. 이해를 잘 못한다. 그런데 저희는 스케줄표랑 대본을 던져주면 다 이해한다"며 배우 부부의 장점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내 인교진은 "그런데 아내가 출연료 나오는 날짜와 시간을 정확히 아는 건 안 좋더라. 띠링하고 알람이 오면 '오빠도 (출연료) 왔어?'라고 물어본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안겼다.

박은수는 "그런 점은 안 좋겠다. 하지만 그 돈이 다 그 돈이다"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어 '언제 처음 만났냐'는 질문에 인교진은 "기획사에서 처음 만났다. MBC 공채 기간이 끝난 후 갔던 기획사에 같이 있었다. 그 친구는 18살이었고 전 22살이었다. 4살 차이다"라며 과거를 추억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는 소이현이 고등학생이었다. 그냥 오빠-동생으로 같이 드라마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이 친구는 잘 되고 전 단역이랑 MC만 오래했다"고 털어놨다.

인교진은 "그러면 막 무시하고 우습게 보지 않냐. 안 만나려고 할 것 같다"는 박은수의 질문에 "그런게 전혀 없었다. 소이현과 계속 같이 만나서 술잔도 기울이고 서로 힘든 이야기도 나누며 지냈다"며 오랫동안 우정 관계를 지속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다가 제가 34살이 됐을 때 소이현이 '오빠 나 서른 됐어'라고 하더라. 갑자기 여자로 보였다. 예뻤다"며 오랜 사이에서 결혼까지 한 계기를 전했다.

사진 = tvN STORY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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