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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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같이 생겼네" 남편 막말에 아내는 성형…이수근 "본인 얼굴부터 봐"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3.05.01 21:47 / 기사수정 2023.05.01 21:47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아내에게 필터링 없이 막말하는 남편이 등장했다. 

1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족발집을 운영하는 41세 동갑내기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41세 동갑내기 부부가 서장훈, 이수근을 찾아왔다. 아내는 "남편의 타고난 천성을 고치고 싶다"고 고민을 전했다. 

이어 아내는 "남편이 게임을 자주하는 편인데 아이에게 미성년자는 할 수 없는 게임을 알려주더라"라며 "아이한테 죽는 제스처도 알려줬다. 아이가 그대로 따라했다"고 걱정을 표했다. 이에 서장훈은 "(남편이) 생각 없이 살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한 아내는 "제가 출산하고 살이 좀 쪘는데 오래 못 살겠다고 하질 않나, 뚱땡이라고 놀리더라. 상처받는 말을 계속해서 강남에서 성형도 했다. 그런데도 뚱땡이 중에 예쁜 편에 속하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폭로했다.



남편에게 막말하지 말라고 얘기도 했다는 아내. 하지만 남편은 오히려 '장난인데 왜 화를 내냐'고 뻔뻔하게 답했다고. 이를 듣던 이수근은 "본인 얼굴부터 봐라"라며 직절석으로 얘기했다. 

이수근이 "연애 할 때도 막말했냐"고 묻자, 아내는 "그때도 똑같이 막말했다"며 "저는 소심한 성격인 반면 남편은 악동 같은 느낌이다. 반대인 성격에 끌렸던 것 같다. 결혼하면 나아질 거라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아이들이 배울까봐 걱정"이라고 했고, 아내는 "아이들이 가끔 '이 때끼야'라고 한다"고 해 충격을 더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이들이 어려서 그렇지 크면 남편이 하는 욕을 그대로 나가서 할 거다. 어떤 남편이 부인한테 그렇게 말하냐. 너같은 남편하고 누가 사냐"고 남편을 꾸짖었다.

남편은 "이게 큰 문제일 거라 생각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막말하는 게 천성인 것 같다"며 "평소에도 뇌를 안 거치고 말한다"고 인정했다. 아내 역시 "(남편이) 악의는 없는데 말을 쉽게 내뱉는 편이다. 저는 다 기억하고 상처를 받는다"고 했다. 

이를 듣던 서장훈은 "남편이 철 없이 아내는 물론이고 자식들도 다 친구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40살은 절대 어린 나이가 아니다.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사진=KBS Joy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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