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허윤진이 미국 대학 입학금을 지불했던 상황에서 르세라핌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르세라핌 완전체 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가 출연했다.
허윤진은 르세라핌에서 '다재다능한 야망'을 맡고 있다고. 미국에서 자란 허윤진은 "연습생을 하다가 다시 미국으로 가서 대학교에 가려고 미국 수능 SAT를 보고 입학을 준비했다. 입학금을 낸 다음날에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르세라핌에 꼭 합류했으면 좋겠다고"라며 데뷔 과정을 설명했다.
입학금은 어떻게 됐냐는 질문에 허윤진은 "날아갔다. 못 받았다. 꽤 비쌌다"라고 답했다.
이어 리더 김채원은 "학교 다닐 때 인기가 있었다"라며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김채원은 "개포고 대신 전해드립니다 SNS 페이지가 있었다. 거기에 김채원 남자친구 있냐는 글도 올라오고 얼굴 보려고 교실로 찾아왔다. 괜히 부끄러운데, 관심 받는 거 좋아해서 책 읽는 척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쿠라와 숙소 생활을 하는 카즈하는 "냉장고를 열었는데 롤케이크가 있었다. 며칠 지나서 냉장고를 열면 그 롤케이크가 썩어서 곰팡이가 났다. 1주, 2주가 지나도 그대로 있었다. 사쿠라가 곰팡이를 키우는 줄 알았다"라며 룸메이트를 향한 불만을 드러냈다.
카즈하는 3살부터 15년 동안 발레를 전공하고, 네덜란드에서 유학 생활을 보냈다. 카즈하는 "그 사이에 케이팝에 관심이 생겨서 오디션을 봤는데 연락이 왔다. 처음에는 사기인 줄 알아서 너무 무서웠다"라며 데뷔 과정을 설명했다.
부모님의 반대는 없었냐고 묻자 카즈하는 "엄청 걱정하셨는데 '네가 하고 싶은 걸 하는 게 가장 좋다'고 이해를 많이 하셨다"라고 말했다.
막내로 데뷔하는 게 꿈이었다는 홍은채는 '꿈을 이룬 막내'라는 수식어를 적었다. 홍은채는 "연습생 때는 맏언니였다. 동생들밖에 없었는데 언니들이 더 편했다"라며 가장 잘 챙겨주는 언니로 사쿠라를 꼽았다.
이어 홍은채는 "학교에 가다가 무선 이어폰을 한쪽을 잃어버리고 한쪽만 1년 동안 끼고 다녔다. 그걸 사쿠라가 보고 생일에 사줬다"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