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캐릭터 디자이너로서 면모를 선보였다.
최근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캐릭터 디자이너로서 라인프렌즈와 협업해 BT21 캐릭터 '인사이드 망'(INSIDE MANG)을 선보였다. 이 새로운 버전은 기존 '망' 캐릭터의 풍부한 표정을 더욱 강조한 애니메이션과 굿즈로 구성되어 있다. 사전예약을 시작한 굿즈는 오픈 즉시 매진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BT21은 2017년 방탄소년단과 라인프렌즈가 함께 만든 캐릭터로, 그중 '망'은 제이홉이 디자인한 작품이다. 그는 이번 캐릭터 개발의 이유에 대해 "군 입대 기간 동안 팬들에게 소소한 재미를 더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이홉과 전문 디자이너들의 협업 과정도 공개됐다.
그는 "가면을 쓴 춤신춤왕 ‘망’이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가면을 벗고 진짜 얼굴을 공개한다"는 스토리와 다람쥐 얼굴의 디자인을 창작했다. 제이홉은 세부 디자인과 캐릭터 매뉴얼은 물론 '현실의 행복보다 미래의 성장을 선택한다'는 스토리텔링까지 선보이며 캐릭터 개발을 주도했다.
'망' 캐릭터는 지난 2021년 진행한 애니메이션 라이브 방송 '망의 칫챗 클럽(MANG’s CHIT-CHAT CLUB)'에 2만 7000여 명이 동시 접속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제이홉은 현재 강원도 원주시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현역 복무 중이며, 전역 예정일은 2024년 10월 17일이다.
사진 = 빅히트뮤직, BT21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