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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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팬페이지] 종범신의 인터뷰, 눈물 자극하는 이유

기사입력 2011.06.02 09:57 / 기사수정 2011.06.02 09:57

그랜드슬램 기자


[그랜드슬램] '살아있는 전설', '종범神' 이종범은 죽지 않았다.
 
LG와의 주중 2차전이 있던 잠실구장. 이종범이 타석에 들어섰고 밀어 친 타구가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며 이종범은 2루까지 전력 질주했다.
 
5회 위기를 넘기자 찾아온 기회였다. 그 상황에서 이종범이 승리를 확정짓는 포문을 연 것.
 
결국 4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을 올린 이종범은 경기 MVP로 선정되었고 모든 타이거즈 팬들이 숨죽이며 그 장면을 지켜보았다.
 
얼마만의 MVP 인터뷰인가.
 
타이거즈 팬이라면 누구나 이종범의 부활을 꿈꿀 것이다. 하지만 점점 노쇠해지는 레전드를 보는 마음은 매우 착잡하다.
 
이종범의 은퇴를 종용하는 글들과 말도 안 되는 억측 루머, 그리고 점점 초라해져가는 레전드의 성적. 답답한 마음은 팬들도 마찬가지다.
 
그랬기에 '신'의 활약과, MVP 인터뷰는 많은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것이었다.
 
인터뷰 하는 내내 찡한 마음과, 다시금 그에게 우승이라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주고 싶은 팬들의 바람.
 
이번만큼 올 시즌 KIA가 09년의 영광을 재현하는 모습을 간절히 바래본적이 없다.
 
[사진 = 이종범 ⓒ 엑스포츠뉴스]


그랜드슬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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