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BTS 뷔가 임시 주방장으로 활약했다.
28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에서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BTS(방탄소년단) 뷔의 영업 마지막 날 모습이 공개됐다.
영업 마지막 날 매출 목표를 12,000페소(약 78만 원)으로 잡은 가운데, 바쁜 오후 영업이 이어졌다.
멕시코 바칼라르를 여행 중인 관광객들은 단체 방문으로 주방을 혼란에 빠뜨렸다. 멕시코에 거주하는 한국인 손님들도 '서진이네'를 찾았다. 3일째 방문한 손님도 있었다.
정유미와 박서준은 정 이사, 박 부장 케미를 선보였다. 앞주방의 주문이 밀리자 박서준은 먼저 나서서 정유미를 도왔다. 정유미는 주문이 밀렸을 때 뒷주방의 박서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손님들이 이어지지 않자 최우식은 뒷주방으로 이동해 "손님들이 더 들어올 줄 알았는데 끊겼다"고 전했다. 나PD는 "사장님 표정은 어떠냐"고 물었고, 최우식은 "안 좋다"고 대답했다.
박서준은 "오늘 망한 것 같다. 지금 한 4,000페소 되냐"고 걱정했다. 이서진은 "한 5,000페소 될 것 같다"고 예측했다. 박서준은 "집에 가려면 7,000페소는 더 해야겠네?"라고 덧붙였다.
중간 점검 결과 매출은 6,600페소였다. 박서준은 "8시까지만 하면 되겠는데?"라며 희망을 가졌다.
한편, 한 손님이 뷔를 알아봤다. 손님은 친구에게 "BTS 멤버가 있다. 저쪽에 있는 남자 BTS 멤버"라고 전하며 "여동생이 팬이다. 여동생이 알면 기절할 것. 팬이 엄청나게 많다. 내 동생 방에 그 사람들 얼굴이 수백 장 붙어 있다"며 들떴다.
카운터로 다가간 손님은 뷔에게 "뷔 맞죠?"라고 물었고, 뷔는 손가락으로 따봉을 만들어 보였다. 뒷주방으로 돌아온 뷔는 남몰래 춤을 추며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어 "잠시만. 가수가 된 꿈을 꿨다"며 상황극에 몰입했다.
영업 종료를 앞두고 손님들이 몰려들었다. 아직 12,000페소 매출의 꿈을 놓지 않고 있다는 이서진의 소식을 들은 박서준은 노 코멘트를 고수했다.
불고기덮밥 3개 주문이 들어오자 이서진의 보조개가 깊어졌다. 주문이 쌓이기 시작하자 박서준은 뷔를 뒷주방에 남겨두고 앞주방으로 사라졌다.
임시 주방장 대행을 맡게 된 뷔는 요리를 시작하기 전 "오케이, 내 계산은 다 끝났다"며 시뮬레이션을 돌렸다. 뷔는 핫도그, 불라면을 차례로 완성하며 활약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