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신인 배우 성태가 '로맨스 남주'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성태는 28일 공개된 웹드라마 '해피메리엔딩' 2회에서 '직진남'의 계보를 잇는 재현 캐릭터와 환상의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앞서 성태는 한눈에 사랑에 빠진 재현의 감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시선을 끌었다. 극 중 대타로 결혼식 반주에 참여한 재현(성태 분)은 축가자 승준(이동원)을 우연히 만나 한눈에 반하게 됐고, 그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회식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약을 먹지 못해 불안한 상태로 술을 들이키는 승준 때문에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
2화에서 성태는 저돌적인 '직진남' 재현에 완벽히 동화된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다. 재현은 술에 취한 승준을 업고 집에 데려다주는가 하면, 벗겨진 그의 신발을 신겨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자신을 택시 기사로 오해해 돈을 지불하려는 승준에게 "택시비 말고 (보컬) 레슨 해주세요"라며 재회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온종일 미소를 띠며 들뜬 마음을 내비치던 재현은 퇴근 시간에 맞춰 보컬 학원 앞으로 찾아가며 '직진' 행보를 이어갔다. 승준은 여전히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았지만, 성태는 뒤돌아 가는 그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긴 여운을 남겼다. 성태는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승준에게 다가가겠다는 재현의 의지를 다정한 말투와 눈빛으로 묘사하며 매력적인 '직진남'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사진=웹드라마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