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92즈가 강원도 여행을 떠났다.
27일 방송된 SBS '수학 없는 수학여행(이하 '수수행')'에서는 92즈 엑소(EXO) 디오, 지코, 크러쉬, 잔나비 최정훈이 이용진, 양세찬과 함께 강원도를 찾았다.
크러쉬는 "모니터 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양세찬은 "재미있다. 시청률이 왜 안 나오는지 모르겠다. 젊은 사람들한테 재미있다는 얘길 많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디오는 "주변에서 다 재밌다고 그랬다. 엑소 멤버들도 다 재미있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최정훈은 "저는 동네 친구들이 많다. 제 친구들은 제가 나오는 방송을 원래 안 본다. 그래도 '수수행'은 챙겨 본다고 한다"고 전했다.
지코는 "주변 친구들이나 동료들의 부모님들이 많이 보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용진은 "그렇게만 보신 것"이라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용진과 양세찬이 강원도 여행의 3:3팀 팀장이 되어 선호하는 팀원 순위를 선정했다. 두 팀장 모두 1위에 최정훈을, 4위에 지코를 선정했다.
이용진은 "일본에서 혜택을 가장 많이 누린 사람이 4위고 못 누렸을수록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지코는 "혜택이 아니다. 공정한 수확이다"라고 논리적으로 반박했다.
양세찬은 "지코의 좋았던 기운은 일본에서 다 쓰고 온 거다. 여기서는 정훈이의 똥기운이 먹힐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종적으로 이용진, 지코, 디오가 한 팀이 되고, 양세찬, 크러쉬, 최정훈이 한 팀이 되어 '강원도 일출 보기'를 걸고 대결을 펼치게 됐다.
휴게소에서는 '텔레파시 용돈 게임'을 펼쳤다. 팀원 한 명씩 금액을 제출, 하차 순서대로 점점 적은 금액을 내야 하는 두뇌 싸움이었다. 양세찬 팀은 미션에 실패, 이용진 팀은 높은 금액으로 미션에 성공했다.
두 번째 미션이 관건이었다. 각 팀 1명씩 뭐든 사와야 하고, 사온 금액만큼 점수로 카운트된다. 단, 도중에 누구 한 명이라도 알아보면 금액은 증발된다.
이에 디오는 "안 걸릴 자신 있다. 생각보다 못 알아본다"고 주장했다.
크러쉬는 지코에게 "나는 많이 못 알아볼 것 같지 않냐"고 물었다. 지코는 "엄청 알아볼 것 같은데"라고 대답했고, 이용진은 "가평에서 제일 연예인"이라고 덧붙였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