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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동 감독, '찐따록: 인간 곽준빈' 시리즈 마무리…연출력 호평

기사입력 2023.04.27 10:5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이태동 감독이 '찐따록: 인간 곽준빈'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 3Y코퍼레이션 소속 이태동 감독이 공동 연출로 참여한 웹드라마 ‘찐따록: 인간 곽준빈’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태동 감독은 크리에이터 빠니보틀과 함께 최근 유튜브 채널 ‘곽튜브’를 통해 공개된 웹드라마 ‘찐따록: 인간 곽준빈’의 공동 연출을 맡았다.

이태동 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리얼리즘을 극대화한 작품으로 다시 한번 뉴미디어 신(Scene) 대세 연출가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찐따록: 인간 곽준빈’은 모태솔로 복학생 ‘곽준빈(곽튜브 분)’의 대학생활을 중심으로 펼쳐진 하이퍼리얼리즘 캠퍼스물이다.

지난 3월 첫 화가 공개된 이후 6화까지 공개되며 시리즈를 마무리했다. 1화 조회수가 100만 회를 돌파하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다수 등극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찐따록: 인간 곽준빈’은 첫 화부터 ‘K-복학생’의 현실을 100% 반영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실제인지 연기인지 착각이 들 정도로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준 곽튜브와 그의 연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낸 연출력이 극강의 조화를 이루어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주인공 곽준빈을 화면 끝 쪽에 배치하거나 주위 사람들과 거리를 둔 자리 배치, 멀리서 지켜보는 듯한 화면 구성 등 디테일 가득한 연출에 극찬을 보냈다. 여기에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한 내레이션 구성을 차용, 신선한 시도라는 호평이 더해졌다.

시청자들의 귀에 익숙한 실제 유명 다큐멘터리 성우가 직접 작품 속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하며 리얼리티를 살려내 유니크한 재미를 더한 것. 이태동 감독은 “동물 다큐멘터리의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직접 성우를 섭외했다”고 밝혀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이에 더해 이태동 감독은 개강총회, 소개팅 등 대학 생활 중 일어날 수 있는 일상적인 에피소드들을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격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실감나게 펼쳐내 호평을 받았다.

자취방, 학과 사무실, 술자리 등 현실적인 공간에서 자신감 없고 위축된 ‘곽준빈’ 캐릭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상황들을 특유의 센스 있는 연출력으로 리얼하고 위트있게 표현, 블랙 코미디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이태동 감독은 앞서 빠니보틀과 함께 ‘좋좋소’를 연출했다. 이어 ‘K공무원’의 세계를 그린 ‘강계장’을 선보여 리얼리즘을 극대화하는 디테일한 연출력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었다.

이태동 감독은 현재 드라마 ‘사막의 왕’을 함께 작업한 김보통 작가와 함께 차기작을 준비중이다.

사진='찐따록: 인간 곽준빈'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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