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옥문아들' 이금희가 예능 욕심을 드러냈다.
26일 방송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아나운서계 전설 이금희가 출연했다.
이날 '35년 차 아나운서' 이금희는 "예능 신인상 받는 게 꿈이다"라며 야망을 드러냈다. 그는 "예능을 별로 못 했다. 교양만 하니까 교양 프로그램만 한다고 생각하시나보다. 몇년 전 박명수, 이말년과 녹화를 하는데 7시간을 웃었다. 웃는 걸 정말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웃음의 진입 문턱이 낮다는 이금희는 "그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예능을 조금씩 했는데, 양세형 씨가 예능 하려면 무조건 분장을 해야된다더라. 그래서 혹해서 네모 수염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금희는 "분장하니 자유로웠다. 이젠 못할 게 없다는 느낌이다. 콧물 분장도, 이 빠진 분장도, 대머리 분장도 할 수 있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여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