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배우 조혜주가 ‘꽃선비 열애사’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 출연 중인 조혜주는 아픔을 간직한 여인이면서도 이를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는 윤홍주의 감정과 상황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조혜주가 맡은 윤홍주는 본래는 양반가의 아름다운 장녀였지만,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사내 혼령만 빼먹는다는 손각시라는 오해를 받으며 이화원에 숨어산 인물.
이후 어렵사리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됐지만 동생 윤단오(신예은 분)에게 짐이 될 수 없어 비구니들만 모여 사는 절로 들어가 여승이 되기로 했지만 점차 그리움이 몰려오고, 동생에게 힘이 되어 주기 위해 남장을 하고 한양에 재입성했다.
이 과정에서 조혜주는 손각시에서 여승으로 그리고 남장여자까지, 달라지는 캐릭터의 상황에 따라 세밀한 표정과 차분하면서도 따뜻한 보이스로 인물의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이처럼 조혜주는 첫 사극 출연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조혜주가 출연하는 ‘꽃선비 열애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SBS '꽃선비 열애사'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