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해리슨 포드가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감독 제임스 맨골드)에서 30대의 모습을 직접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 맨골드 감독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토탈필름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해리슨 포드가 총 25분 가량의 디에이징 기술을 이용해 1981년 개봉한 '인디아나 존스와 읽어버린 성궤의 추적자들'(레이더스) 당시의 30대 시절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맨골드는 "포드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능 있고 민첩했다"며 그 덕에 해리슨 포드의 35세 시절을 구현해내는 것이 수월했다고 전했다.
그는 더불어 해리슨 포드의 얼굴에 디에이징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루카스필름이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작품들은 물론, 작품에 사용되지 않았던 촬영분까지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해리슨 포드는 토탈 필름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인디아나 존스5'가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가 될 것이고, 인디아나 존스를 연기하는 것 또한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다. 인디아나가 영화에 출연하는 게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디즈니+에서 스핀오프 드라마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루머와 관련해서는 "만약 그것이 결실을 맺게 되더라도 나는 그 작품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인디아나 존스: 운명의 다이얼'은 6월 30일 개봉 예정이며, 18일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선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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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