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마인츠에서 뛰는 한국인 미드필더 이재성이 2022/23 독일 분데스리가 '올해의 팀' 후보에 뽑혔다.
분데스리가는 26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40명의 이번 시즌 '올해의 팀' 후보를 발표했는데 이재성이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8년 2부 홀슈타인 킬을 통해 독일 무대에 입성한 이재성은 지난 2021년 마인츠 이적을 통해 분데스리가 1부 진출에 성공했다. 마인츠 두 번째 시즌에서 이재성은 한국 국가대표 주전급 미드필더 기량을 한껏 뽐내고 독일에서 각광받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시즌엔 특히 카타르 월드컵을 다녀온 후반기 레이스에서 펄펄 날며 7골 3도움을 올리고 공격포인트 10개를 채운 상태다. 지난 2월엔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으나 아쉽게 놓치기도 했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활약 등에 힘입어 승점 45를 기록, 분데스리가 18개팀 중 7위를 달리고 있다.
이재성과 나란히 '올해의 팀' 미드필더 후보에 등록된 선수들은 울리안 브란트,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 세르지 나브리, 요슈아 키미히,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이상 바이에른 뮌헨),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라이프치히), 도안 리쓰, 빈첸초 그리포(프라이부르크), 요나스 호프만(묀헨글라트바흐), 엘리스 스키리(쾰른) 등이다.
마인츠에선 이재성 외에 공격수 카림 오니지보 등 두 명만 '올해의 팀' 후보에 선정됐다.
이재성의 '올해의 팀' 포함 여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 팬 투표 등을 통해 결정된다.
사진=분데스리가 홈페이지,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