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당결안' 노랑 남편이 성추행 당한 아내에게 폭언하며 말실수를 한 것을 인정했다.
25일 방송된 SBS플러스와 TRA Media‘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는 3쌍의 부부들이 각각 배우자에게 가장 상처받았던 기억을 꺼내놓으며 서로의 상처에 직면, 곪아 터진 부부 갈등의 실마리를 찾아보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노랑 아내는 상처받았던 그날을 회상했다. 그는 남편과 함께 다녔던 마사지숍을 언급하며 둘째 출산을 앞두고 혼자 방문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노랑 아내는 "(남자 마사지사가) 제 가슴을 잡고 자세를 바꾼 거다. 처음엔 당황했다. 그래서 맘 카페에 고민 글을 올렸더니 난리가 난 거다. 알고 보니 그 분이 상습범이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남편이 처음에는 걱정을 해줬다. (제가 계속 호소하니) 이후에는 'XX 너도 클럽에서 놀 때 가슴 골 드러내는 옷 입었잖아. 그거 좀 만졌다고 XX이야'라고 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남편에게 화가 났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노랑 남편은 이에 "제가 저렇게 얘기했는지 잘 기억이 안 났는데"라며 "당연히 경찰서 같이 가자고 얘기했는데 저에게 화를 내더라. 그 사람이 잘못했는데 왜 나한테 난리냐고 화를 냈던 것 같다"며 말실수를 했다고 인정했다.
사진= SBS플러스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