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디' 장동윤 "눈물 많은 편…갈수록 감수성 풍부해져"

(액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장동윤이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롱디'(감독 임재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감독 임재완, 배우 장동윤, 박유나가 참석했다.

'롱디'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 차 동갑 커플 도하와 태인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다.

장동윤은 영화에서 장거리 연애 중인 사회초년생 도하 역을 연기했다. 태인과 갈등을 겪으며 이별하는 과정에서 장동윤은 많은 눈물을 보였다.

그는 "눈물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긴 하다"라며 "도하가 굉장히 마음이 여리지 않나. 그 정도는 아니지만 감수성이 풍부한 것은 닮은 것 같다. 영화를 찍었던 때를 돌이켜 보니 갈수록 눈물이 많아지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이 비슷하기는 한 것 같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는 장거리 연애를 선호하지 않는다"며 연애관을 밝히기도 했다.

이어 "영화를 통해 롱디를 간접체험하는 느낌도 들고 이렇게 긴 기간이 아니더라도 부모님, 형제 사랑하는 사람과 단기간 이렇게 떨어져 있는 경험은 다들 조금씩 있지 않나, 그런 부분에서 공감을 형성했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도 설명했다.

'롱디'는 오는 5월 10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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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