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박유나가 '롱디'에서 노래실력을 뽐낸다.
2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롱디'(감독 임재완)의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감독 임재완, 배우 장동윤, 박유나가 참석했다.
'롱디'는 서른을 앞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한 5년 차 동갑 커플 도하와 태인의 언택트 러브 스토리다.
박유나는 영화에서 밴드 연신굽신의 보컬 태인 역을 맡았다. 박유나는 실제로 노래를 불러야 하는 부분에 대해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2년간 아이돌 연습생을 해와서 거기서 많이 배웠고 노래 부르는데 어렵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래 자체가 나의 음역대와 잘 맞았다. 음악감독도 칭찬을 많이 해줬다. 칭찬에 약한 편이고 들으면 더 으쌰으쌰하는 편이라 편하게 작업했다"며 수줍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박유나가 부른 노래들은 가수명 '태인(Park Youna)'으로 발매된다. ‘롱디’에는 타이틀곡 '롱디(LongD)'와 '오후(Satellite)'가 수록돼 있다. 앨범은 오는 4월 27일 12시 음원 사이트에 공개될 예정이다.
태인의 남자친구이자 매니저 역할을 하는 도하 역을 맡은 장동윤 역시 "실제로 대학생활때 밴드동아리를 했다. 지금은 동떨어진 일이 됐지만, 장르 가리지 않고 브릿팝, 영국 밴드 등 많이 들었다"며 음악 취향을 소개하기도 했다.
'롱디'는 오는 5월 10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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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