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태양이 소속사 이적과 그룹 빅뱅 활동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밝혔다.
태양은 25일 오후 6시 새 EP 앨범 'Down to Earth' 발매에 앞서 24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청음회를 진행했다.
태양은 지난해 12월 데뷔 때부터 몸 담아 온 YG에서 테디 프로듀서가 있는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다. 이와 관련, 어떤 지향점을 갖고 소속을 옮겼는지 묻자 태양은 "지난 번에 냈던 앨범도 더블랙에서 작업을 했다. 음악은 계속 더블랙에서 작업하고 있었다. 그 프로듀서 분들이 YG에 계셨기도 했고 교류를 했는데, 소속사 옮기면서 이번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더 집중을 하게 됐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은 "사실 자연스럽게 이렇게 됐다. 그렇게밖에 설명을 못하겠다"며 "여러 작업들을 (같이) 하다보니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이렇게 됐다. '초심'이라는 생각을 갖고 마음가짐을 가졌을 때, 그때 음악을 했던 프로듀서, 스태프들이 제 마음을 지지해주셨다. 그런 것들 통해서 지금의 제가 더블랙에 오게 된 건 아닐까 싶다"고 정리했다.
태양뿐만 아니라 탑과 대성도 새 둥지를 찾아가면서 빅뱅의 멤버 중 YG에 남아 있는 멤버는 지드래곤이 유일하다. 이에 향후 빅뱅의 재결합 등 활동에도 궁금증이 모였다. 태양은 "저도 가장 바라는 꿈이고 생각"이라고 밝혔다.
태양은 "당장은 어떻다고 말씀 드리기 어렵지만 머지 않아, 저도 열심히 활동하고 다른 멤버들도 활동 잘 이어가다 보면 좋은 기회와 시간에 팬분들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멤버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은 지난 1월 방탄소년단 지민과 함께한 디지털 싱글 'VIBE (Feat. Jimin of BTS)'로 솔로 활동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선공개곡 'VIBE' 이후 약 3개월 만에 돌아온 태양은 군 입대 전인 2017년 8월 발표한 정규 3집 '화이트 나이트' 이후 5년 8개월여 만에 새 앨범으로 찾아왔다.
앨범에는 태양의 자작곡인 타이틀곡 '나의 마음에'를 비롯해 선공개곡 'VIBE'와 '슝! (feat. LISA of BLACKPINK)', '나는', 'Inspiration (feat. Beenzino)', 'Nightfall (feat. Bryan Chase)' 등 총 6곡이 담겼다.
사진=더블랙레이블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