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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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 나선 치타" 연정훈, 김종민 잡은 '광기 부스터' (1박 2일)[종합]

기사입력 2023.04.23 20:2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정훈이 김종민을 향해 광기 부스터를 선보였다.

23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나인우, 유선호가 충남 부여를 여행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멤버들은 정림사지에서 연근 한 상을 걸고 저녁식사 복불복에 나섰다. 이정규PD는 연근 한 상이 6인분 준비되어 있지만 미션에 실패할 때마다 3인분씩 차감된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정림사지 인탑, 말뚝박기 말탑, 선녀와 나무꾼 등 인간탑 쌓기 3종 세트를 10분 안에 완성해야 하는 첫 미션을 실패한 뒤 두 번째 미션으로 릴레이 튜브 탑 빼기에 도전했다.



첫 주자가 된 유선호는 튜브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했다. 멤버들은 제각각의 방법으로 유선호를 향한 잔소리를 쏟아냈다. 참다 못한 김종민은 "아 답답하네"라고 말했다. 유선호는 1분 52초가 경과한 후에야 튜브에서 벗어났다.

유선호에 이어 딘딘이 꽤 빠른 속도로 성공한 뒤 연정훈은 9초 만에 성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나인우는 사마귀 같은 포즈로 14초 만에 성공했다. 유선호는 "왜 다들 잘해?"라며 신기하게 형들을 지켜봤다. 김종민, 문세윤도 빠르게 성공했지만 총 3분 20초로 제한시간을 넘기며 실패하고 말았다.

이정규PD는 멤버들에게 연근 한 상 6인분은 놓쳤지만 특별히 3라운드를 통해 2명에게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3라운드는 탑 달리기로 뒤에서 오는 멤버에게 잡히면 탈락되는 꼬리잡기 방식이었다. 이정규PD는 10초 간격으로 호각소리가 들리면 달리는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막내 유선호는 경기를 앞두고 페어플레이를 하기로 하자고 외쳤다. 본 경기가 시작되자 김종민, 문세윤이 차례로 아웃됐다. OB라인의 마지막 희망 연정훈도 나인우의 터치로 아웃되고 말았다. 김종민과 문세윤은 "연장자는 전환이 안 된다. 나이는 못 속인다"고 입을 모았다.

딘딘은 자신을 포함해 나인우, 유선호 3명만 남게 되자 "이거 못해. 밤샌다"고 걱정을 했다. 체력이 다한 딘딘은 막내들의 연합에 아웃되며 나인우와 유선호가 저녁식사를 차지하게 됐다. 

이정규PD는 패배자 4인방 중 딱 한 명만 더 구제해 식사를 주기로 했다. 문세윤과 딘딘이 아웃되면서 연정훈과 김종민의 2차 훈민전쟁이 벌어졌다. 김종민은 도망치다가 경로에서 이탈하며 너무 무섭다고 했다. 딘딘은 "정훈 형이 가속이 빠르다. 마지막 사냥에 나선 치타 같았다"고 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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