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가수 로이킴이 '러브썸 페스티벌'에서 올해 연말 콘서트 계획을 언급했다.
23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2023 러브썸(LOVESOME)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날 '2023 러브썸 페스티벌' 라인업에는 비투비, 미스피츠, 가호, 로이킴, 백현, 소란, 유채훈, 이승윤, 정승환, 헤이맨 등이 이름을 올렸다. 노을이 지기 시작한 5시 경에는 로이킴이 무대에 올라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Love Love Love'를 부르며 무대에 오른 로이킴은 "소리 크게 낼 수 있지 않냐.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한다"라고 외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로이킴은 영어로 인사를 건네며 현장을 찾은 글로벌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이어 '봄봄봄', '북두칠성'을 통해 감미로운 음색을 선보인 로이킴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저를 초대해주신 '러브썸 페스티벌'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연신 시간이 없다고 강조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한 로이킴은 "연말에 콘서트를 할 거니까 그때 와야 된다"며 깜짝 스포를 더했다.
끝으로 로이킴은 "항상 행복한 일만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좋은 꿈 꾸시고 아프고 힘든 일 생겨도 이런 공연 오셔서 힐링하고 아프지 말고 건강하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로이킴은 지난 2019년 정준영, 최종훈, 승리 등과 함께 일명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로 지목되며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로이킴은 문제의 채팅방이 아닌 정준영이 포함된 다른 채팅방 멤버였다고 밝혀지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로이킴은 해병대에 입대해 2021년 만기 전역했다. 지난해 10월 7년 만에 정규앨범 '그리고'를 발매하며 로이킴은 "힘든 공백 기간 동안 생각할 시간이 많았다. 그 시간들을 통해 음악이나 노래부르는 가수란 직업에 대해 얼마나 큰 가치를 갖고 있었는지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라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러브썸 페스티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