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KIA 타이거즈 최형우(40)가 KBO리그 역대 최다 2루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최형우는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첫 타석부터 새로운 역사가 탄생했다. 1회 2사 2루 찬스에서 최형우는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1타점 우중간 2루타를 터트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최형우는 개인 통산 465번째 2루타를 폭발하며 KBO리그 최다 2루타 부문에서 타이를 이뤘던 이승엽 두산 감독을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002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최형우는 그해 10월 18일 부산 롯데전에서 첫 2루타를 기록했고, 자신의 18번째 시즌에서 최다 2루타 대기록을 썼다.
한편 최형우는 이승엽 감독(1498타점)이 보유한 KBO리그 역대 최다 타점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앞으로 28타점을 추가하면 1499타점으로 통산 최다 타점 기록 보유자가 된다.
사진=KIA 타이거즈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