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개그맨 문세윤이 대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아는 형님'을 꼽았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서는 문세윤, 황제성, 최성민, 남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문세윤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문대상"이라며 환호했다. 이에 문세윤은 "대상을 받은 것에 '아형'이 큰 역할을 했다. 내가 명작을 만들었지 않나. 1분 30초마다 웃음이 하나씩 나왔다"고 자찬했다.
강호동이 "(문)세윤이 자기 나온 '아형' 백 번 봤다"고 말하자, 문세윤은 인정하며 "조회수 내가 다 올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서 문세윤은 '아형' 출연 당시 강호동이 콩나물이 쉬었는지 냄새를 맡자, "너 쉰 거 안 먹어?"라고 되물어 큰 웃음을 안긴 터. 이에 대해 문세윤은 "내가 봐도 명작"이라며 "PD였으면 바로 승진 각이다. 그걸 보고 PD, 작가분들한테 전화가 많이 왔다. 웃긴 친구라고 도장 찍어준 게 '아형'"이라고 감회를 드러냈다.
강호동은 "세윤이가 여기 많이 나온 것처럼 보이지만 딱 1번 나왔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19년 만에 예능 첫 출연이라는 남호연은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때 안 믿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작가님한테 전화 왔을 때 나랑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왜 나를 섭외하려고 했을까' 의문이었다"며 "근데 너무 상세하게 촬영 날짜 같은 걸 얘기해서 점점 의문이 풀렸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진호는 "작가님이 오셔서 '(남)호연 씨는 섭외하기 힘들어요?'라고 물어보더라. 깜짝 카메라 아니냐고 계속 안 믿었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강호동은 "네(이진호)가 평상시에 그런 장난 많이 치지"라고 콕 집었고, 이진호는 살며시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더했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