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박솔미가 자신의 생일을 맞아 셀프 생일상을 차렸다.
21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박솔미가 특별한 누군가를 위해 생일파티를 준비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공개된 VCR 속 박솔미는 생일 파티를 준비하는데 한창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늘은 파티 음식을 해봐야겠다. 그 분이 좋아하는 치즈로 할 예정"이라며 남편 한재석을 떠올렸다.
먼저 치즈수프를 만들던 박솔미는 비밀 재료인 흑맥주를 넣었고, 그는 "후추를 넣지 않아도 후추 맛이 난다"고 답했다. 또 박솔미는 알배기 배추로 스테이크를 만들었다. 이 모습에 남보라 편셰프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볼 법한 비주얼이다"라고 감탄했다.
특히 박솔미는 파티의 하이라이트인 간장 파닭 샐러드, 간장파닭소스로 만든 햄버그스테이크, 간장파닭소스로 만든 치즈버거를 만들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공주 차림으로 나타난 생일상의 주인공은 바로 박솔미 본인이였던 것.
식당에 앉은 박솔미는 "남편과 아이들이 저의 생일을 맞아 자리를 비워줘 자유부인으로 있다"고 밝혔다. 먼저 간파닭 샐러드를 맛본 박솔미는 "남편이랑 신혼여행을 싱가포르로 갔는데 여행 중 에피타이저처럼 나왔었다. 그 후 간파닭 샐러드를 만들었더니 남편이 '싱가포르에서 먹은 샐러드 같아'라고 했다. 추억이 있는 맛"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박솔미는 대망의 메인 음식인 간파닭 치즈 버거 시식에 나섰다. 그는 크게 한 입을 베어 문 채 "너무 맛있다. 어떻게 표현을 해 맛있는데"라며 행복해했다. 그러면서 "이 버거를 며칠 전에 지인들에게 해줬는데 몇몇 햄버거 집이 문을 닫을 거라고 해줬다"며 웃어보였다.
모든 음식을 다 맛본 박솔미는 "이거 거의 코스 요리 아니냐"라고 흡족해했다. 스튜디오에서 MC 붐이 "박솔미의 생일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고 말하며 출연진 모두 박수로 축하를 보냈다. 그때 붐이 아이브 이서에게 "솔미 씨 요리 중에 멤버들한테 추천해주고 싶은 요리가 있었냐"고 묻자 이서가 "간파닭 샐러드 먹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해주겠다는 박솔미의 말을 들은 붐이 "아마 학교 앞에 서 있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자 박솔미 역시 "이서야~"라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