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뮤직뱅크'가 그룹 아스트로 故 문빈을 추모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MC 홍은채, 이채민은 블랙&화이트 의상과 검은 리본 뱃지로 조의를 표했다.
이날 오프닝은 차분한 진행과 배경음악 없이 진행됐다. 이채민과 홍은채는 "이번주 가요계에 슬픈 소식이 있었다. 무대 위에서 누구보다 반짝였던 문빈 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 이채민은 "이번주 '뮤직뱅크', 차분한 진행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1위 발표 후 이채민은 "무대가 아닌 우리 마음 속에서 영원히 빛날 고 문빈 씨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뮤직뱅크'는 고인을 추모하는 뜻에서 21일 출근길 일정을 취소했다. 또한 1위 앙코르 무대도 뮤직비디오로 대체됐다. 이날 1위는 아이브의 'I AM'이 차지했다.
아이브 장원영은 "1위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는 마음이고 많은 응원과 사랑 보내주시는 다이브(팬덤명)에게도 감사드린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남은 아이브 활동 많이 응원해달라. 감사하다"고 1위 소감을 남겼다.
한편,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