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보이즈 플래닛'의 데뷔조 제로베이스원이 탄생했다.
20일 방송된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 최종회에서는 데뷔조 TOP 9인이 결정되는 마지막 경연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탔다.
이날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마지막 경연을 펼치는 가운데, 현장에는 약 6000명의 팬들이 운집해 화제성을 실감케 했다. 특히 데뷔조 최종 1등에게는 데뷔 타이틀곡 킬링파트와 데뷔 앨범에 솔로곡이 수록되는 엄청난 혜택으로 시선을 모았다.
또한 '보이즈 플래닛' 데뷔조의 그룹명은 제로베이스원(제베원)으로 결정됐다. 제로베이스원은 9명의 연습생들이 데뷔 후 하나로 완성되기 위해 나아가는 여정을 의미한다.
한편 데뷔조 TOP 9명으로는 8위 김지웅, 7위 김규빈, 6위 김태래, 5위 박건욱, 4위 리키, 3위 석매튜, 2위 성한빈, 마지막으로 9위는 한유진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3위에 오른 석매튜는 최근 시그널송 직캠 미션 평가 G그룹 9위를 차지하며,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대해 Mnet 측은 "해당 데이터를 포함한 '보이즈 플래닛'의 모든 데이터의 집계는 외부 기관인 삼일 PwC를 통해 검증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석매튜는 "솔직히 꿈 같다. 제가 요즘 자신감이 많이 없었는데 숙소에 있는 형들이 저를 항상 챙겨주고 잘 될거라고 얘기해줬다. 제가 꿈을 위해 2년 동안 달려왔는데 드디어 내 꿈을 이룰 수 있어 진짜 꿈 같다.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성한빈은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스타 크리에이터님들 덕분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를 응원하는 그 마음이 결코 쉽고 간단하지 않다고 믿는다"며 "늦게나마 도전한 아이돌이란 꿈의 길이 많이 외롭고 불안했는데 '보이즈 플래닛' 통해서 스타 크리에이터님들을 만나게 돼서 그 허전했던 길이 따뜻한 봄날의 꽃길이 된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종 데뷔조 1위를 하게 된 장하오 연습생은 "이거 꿈이냐. 3개월 동안 계속 저를 응원해주신 스타 크리에이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평생 잊지 않을 거다. '보이즈 플래닛'이라는 추억이 제 삶의 진짜 소중하고, 제작진과 마스터님들 무대 제작진 분들과 그동안 같은 꿈을 향해 계속 달린 친구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저는 제로베이스원 장하오로 더 빛나게 여러분들께 행복을 드릴 거고, 연습생 장하오의 중심도 잊지 않고 영원히 감사하고 겸손하고 노력하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JELLY Pop'의 팀과 'Hot Summer' 팀으로 나눠 무대를 꾸몄다. 먼저 'JELLY Pop' 팀의 킬링파트는 장하오 연습생으로, 이들은 모두 상큼한 매력을 뽐내며 모든 이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다음으로, 'Hot Summer' 팀의 킬링파트는 성한빈 연습생으로, 이들은 가죽 재킷으로 남성미를 한껏 발산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진 = Mnet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