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를 더욱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팁이 공개됐다.
먼저 '킬링 로맨스'를 가장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MBTI 관람법이 꼽히고 있다.
MBTI 의 'N'은 상상과 예견, 추상적인 성향을 추구하는 성향. '킬링 로맨스'를 볼 때 N의 성향이 강할 경우 영화를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다.
만약 S 성향이 강한 관객이라면 영화를 보고 비판해도 좋다. 이원석 감독 역시 개인 SNS에 "지금까지 가지고 계셨던 영화에 대한 지식들과 선입견을 내려놓고 콸라섬으로 오세요!"라며 '킬링 로맨스'를 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일부 관객들은 '이만큼 재미있는 영화가 없다', '다른 의미로 미친 영화', '이런 장르도 나와야 한국 영화가 다양해지는 것 같다'와 같이 영화에 대해 거침없지만 다양한 의견들을 온라인 게시판, 소셜 미디어에 게시하고 있다.
다음 관람 방법은 바로 어떤 것이든 마음껏 상상하라는 것. 이원석 감독의 뉴 레트로, Y2K, 90년대와 2000년대의 음악들 등 다양한 취향과 사랑스러운 연출을 즐기며 상상하다 보면 어느덧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킬링 로맨스'는 싱어롱 시사회 요청이 폭주하고 있을 만큼 음악이 매력적인 영화.
특히 영화 후반부에는 H.O.T.의 '행복', 비의 '레이니즘'을 편곡한 '여래이즘'이 노래방 자막과 함께 등장한다. 제작진은 영화를 관람하면서 흥이 오른다면 주저 없이 흥얼거려도 좋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엔딩 크레딧 종료 후에는 조나단 나의 결말을 확인할 수 있는 쿠키도 있으니 꼭 확인하고 나오길 추천한다.
한편 '킬링 로맨스'는 개봉 이후 평점 10점과 1점을 오가며 극단의 평을 받는 듯 했으나 최근 평점 역주행 중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여운을 제공하는 '킬링 로맨스'는 여래바래 4기 창단식을 개최한 것은 물론 앞으로도 유쾌하고 즐거운 방식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추진할 예정이다.
'킬링 로맨스'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