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최태환이 ‘꽃선비 열애사’에서 순도 높은 연기로 ‘웃음캐 명장면’을 속출케 하고 있다. 더불어 려운 등 동료 배우들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케미 장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20일 방송을 시작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신예은 분)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강산(려운), 김시열(강훈), 정유하(정건주),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를 그린다.
극중 윤구남 역을 맡은 최태환은 8회 무과 과거 시험 장면에서 처음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당시 과거 시험장에서 임금 이창(현우 분)의 명령으로 경합 시험을 보게 된 윤구남은 강산과 팀을 이뤘다. 윤구남은 강산을 도와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결국 무과 과거 시험에 합격했다.
최태환표 윤구남의 눈부신 활약은 이번 주 방송된 9, 10회에서도 이어졌다. 9회에서는 윤구남이 강산과 함께 이창을 모시는 내금위 소속이 된 모습이 공개됐다. 윤구남은 궁궐도를 외우라는 미션을 받는가 하면, 내금위 신고식도 치렀다. 10회에서 병기 관리를 강산에게 맡기고 방을 구하던 윤구남이 김시열, 윤홍주(조혜주)의 이화원 홍보에 귀가 솔깃하는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태환은 이 같은 윤구남으로 분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극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최태환의 능청스러운 표정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가져다주고 있다. 또 최태환은 경합 시험에서 수준급 말타기 실력을 선보이며 ‘팔방미인 배우’임을 입증했다.
최태환은 윤구남의 매력을 완벽하게 살리며 케미 장인 면모도 뽐내고 있다. 최태환과 려운은 케미 넘치는 티키타카로 시선을 끌며 ‘꽃선비 열애사’를 대표하는 환상의 짝꿍으로 떠올랐다. 그러면서 최태환은 내금위 신고식 때 술을 많이 마시고 구역질을 하는 등의 명장면을 끊임없이 탄생시키고 있다.
한편, 최태환은 김영광, 정수한, 최성원, 신문성, 최정인, 한소은 등이 속한 와이드에스컴퍼니에 소속돼 있다.
사진= '꽃선비 열애사'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