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피크타임' TOP6가 콘서트를 앞둔 가운데, 처음으로 팬들 앞에 서게 된 이들이 소감을 전하며 자신들의 팀명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1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JTBC스튜디오에서 JTBC '피크타임' TOP6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피크타임'의 TOP6 팀 7시(마스크), 팀 8시(다크비), 팀 11시(배너), 팀 13시(BAE173), 팀 20시(몬트), 팀 24시가 참석했다.
'피크타임'은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 '팀전'으로 진행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이미 데뷔 경험이 있는 23팀의 아이돌들이 '월드와이드 아이돌' 자리를 놓고 무대로 경연을 펼친다.
'피크타임' TOP6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 'YOUR TIME'을 진행한다. 특히 TOP6 중에서는 이번 콘서트가 데뷔 후 첫 콘서트인 경우도 있었다.
팀 24시 문종업은 "콘서트를 다 같이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며 "아직은 파이널 준비에 열심이지만,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팀 20시 빛새온은 "콘서트 준비와 파이널 준비를 병행하고 있긴 한데, 지금은 파이널에 더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콘서트도 후회하지 않을 만한 퀄리티로 준비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공연을 처음하는 분들이 있는 만큼 행복한 공연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설렌다"고 전했다.
팀 13시 제이민은 "저희도 서울에서 하는 콘서트가 처음이라서 설레는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일단 파이널이 내일이다보니 디테일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지만,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최대한 이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팀 7시 희재는 "콘서트 자체가 처음이라 굉장히 신나있고 들떠있다. 방송과는 다르게 승패, 경쟁, 탈락도 없어 온전히 무대를 즐기면서 오롯이 보러 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100%의 모습, 120%의 매력과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 기대된다"면서 "콘서트장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모습도 기대가 된다. 긴장보다는 굉장히 행복한 기분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크타임'은 각자 시간을 상징하는 팀명으로도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에 팀 8시 이찬은 "처음에 팀 8시라는 이름을 받았을 때 저희가 아침형 인간이 아니어서 와닿진 않았다. 그러다 아침 8시가 되면 투표 독려도 하면서 그 시간이 애정있게 다가왔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8'이라는 숫자를 눕히면 뫼비우스의 띠가 되지 않나.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마음에 들었다"며 "저희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걸 지하철 광고로 느끼고 있고, '왜 이제야 팀 8시를 알게 됐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들어서 '피크타임'에 나오게 된 게 큰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팀 13시 제이민은 "13시라는 팀명을 부여받았을 때 익숙하지가 않았다. 대부분 오후 1시로 읽다보니 13시라고 해야하나 혼돈이 많았는데, 촬영 계속하면서 팀명이 입에 붙게 됐다. 일상생활하다가 오후 1시가 되면 '13시'라고 한 적도 있었다"며 "오후 1시는 점심시간 아닌가. 그렇다보니 그 시간에 식당이든 카페를 가면 사람이 많은 것처럼 팀 13시가 피크타임처럼 많은 사랑을 받는 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팀 20시 빛새온 또한 "이전에 20시는 개인적으로 그냥 흘러가는 시간이었다. 그런데 '피크타임' 후로는 주변에서도 저희를 팀 20시라고 불러주시고 하다보니 진짜 팀명이 20시가 된 것처럼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20시가 된다면 피크타임과 사랑해주셨던 팬분들과 그런 순간들이 기억날 거 같아서 기분좋은 의미로 다가온다. 사실 가끔씩 밖에서 피크타임 촬영 아닐 때에도 20시라고 튀어나올 때가 있다. 그만큼 익숙해졌다"며 웃었다.
한편, '피크타임' 파이널 라운드는 19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JTBC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