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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홉 입대에 모인 BTS 완전체…'호랑이 조교' 진 출동 (엑's 현장)[종합]

기사입력 2023.04.18 17: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원주, 이슬 기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멤버들의 배웅을 받으며 군 복무를 시작한다.

18일 제이홉이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36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제이홉은 5주 간의 군사기초훈련을 받고 자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제이홉의 예정 전역일은 2024년 10월 17일이다.



이날 제이홉이 탑승한 차량은 약 1시 53분경 부대에 진입했다. "신병교육대 입소 당일 별도의 공식 행사는 없다"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사전 공지와 같이 제이홉은 특별한 인사 없이 입소했다.

제이홉이 탑승한 차량 외에도 다수의 차량이 부대 입구를 통과했다. 해당 차량에는 현재 육군 제5보병사단에서 복무 중인 진을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무 중 휴가를 받은 진은 제이홉의 입대를 배웅하며 끈끈한 의리를 자랑했다.

군 당국은 입구를 통과하는 모든 차량에 입영영장, 입영장병의 탑승 여부를 확인하는 등 현장을 살폈다. 제이홉을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탑승한 차량도 입구에서 군 당국의 검문에 응하며, 일반 장병과 똑같은 절차를 밟았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는 제이홉을 배웅하는 아미(팬덤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방문 자제를 부탁했던 제이홉, 소속사의 당부 만큼 극히 일부의 팬이 참석하며 아티스트와 약속을 지켰다.

대신 아미는 36사단 인근에 제이홉을 위한 응원 버스를 보내는 방법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버스에는 '조건 없는 믿음으로 응원해', '이젠 우릴 믿을 차례' 등의 문구가 새겨져 끈끈한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해 10월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라며 입영 연기 취소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 입대 멤버 진은 지난해 12월 13일 경기 연천 제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현재 진은 육군 제5보병사단의 신병교육대대 조교로 자대배치를 받아 복무 중이다. 진의 예정 전역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

당초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입대 멤버는 둘째 1993년생 슈가로 추측됐다. 하지만 1994년생 셋째 제이홉이 먼저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내며 병역 의무 이행을 시작했다.

제이홉은 "하루라도 빨리 다녀와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게 맞겠다 싶어서 결정하게 됐다"라고 입대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김한준 기자, 위버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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